산업부 등 전력당국에 따르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전력수급과 관련해 11일 한국전력 본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장관은 이날 정오 전력수급기관장들을 긴급 소집해 전력수급 대책회의를 가진 뒤 오후 2시 전력수급관련 긴급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 처럼 윤 장관이 긴급 발표를 하게 된 것은 최근 울산의 낮기온이 40도를 웃도는 등 이상기온이 계속되는데다 다음주에는 직장인들의 휴가가 끝나고 조업이 100% 정상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돼 전력 위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블랙아웃까지 가는 극한 상황은 없을 것"이라며 "담화문이 될지 호소문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전력수급 부족에 대비해 국민들의 절전을 당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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