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화력발전소 4호기 가동 중단… 전력대란 우려
대산화력발전소 4호기 가동 중단… 전력대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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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당인리발전소 (기사와는 관계없음)

전력피크를 앞두고 화력발전기 2기가 잇달아 고장을 일으킨 가운데 대산복합화력발전소 4호기도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

전력거래소는 13일 오전 8시부터 가동할 예정이던 대산복합 4호기가 전력생산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산복합 4호기의 설비용량은 8만7000㎾다.

전력거래소는 발전소 보호 계전기 고장으로 대산복합 4호기 가동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정비 작업 진행해 이날 오후께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충남 당진화력발전소 3호기와 서천화력발전소 발전기 하나가 이상으로 정상 가동되지 않고 있는 와중에 벌어진 고장 사태라 우려가 크다.

11일 오후 당진화력발전소 3호기는 터빈 진동 이상으로 고장 정지했다. 이번 고장으로 전력피크 기간인 이번 주 내 가동이 불가능하다. 서천화력발전소는 12일 해수순환펌프 복수기 고장으로 정지, 현재 10만kw의 전력을 임시 공급하고 있으며 13일 새벽에 100% 출력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화력발전소가 잇달아 고장 정지한 것은 최근 공급능력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출력을 105~110% 수준으로 높였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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