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감염병 예방 및 관리 계획 세운다…신종 바이러스 대비 방역 인프라 강화
정부, 감염병 예방 및 관리 계획 세운다…신종 바이러스 대비 방역 인프라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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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진드기 바이러스 등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7년까지 감염병 발생 총량을 현재보다 20% 줄인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까지 국가 정기예방접종(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수두, 일본뇌염, 디프테리아, 홍역 등) 본인부담금(5000원)을 폐지하고 본인부담금까지 줄여 추가 접종을 포함한 완전 접종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정부는 2017년까지 세균성 이질과 장티푸스, 말라리아, 백일해, 파라티푸스 등 5가지 질병을 퇴치 수준으로 끌어내리겠다고도 밝혔다.

아울러 생물테러 등 신종 인플루엔자 위협에 대비한 항바이러스제 비축량을 인구 대비 20% 이상 수준으로 유지하고, 전 국민 대비 19%에 불과한 두창백신 비축량은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80%(400만 도스)까지 확대하는 등 방역 인프라도 강화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국가 예방접종을 무상으로 하는 것은 국정과제에도 포함된 사항이고 사회적으로도 요구가 많은 상황"이라며 "최근 새로운 감염병들이 보고되며 이에 따른 백신 개발 필요성도 대두하고 있다"며 "특히 백신 주권 등에 대비해 우리가 개발 생산한 백신 확보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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