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가 8·15 광복절을 맞아 오는 13일, 14일 오후 6시에 특집 ‘나는 대한제국의 독립투사다’를 방송한다.
이글 프로젝트(EAGLE PROJECT·국내진공작전)의 훈련과 구체적인 활동 계획 등을 당시 대원들과의 인터뷰로 풀어낸 ‘광복군 비밀 합동작전, 이글 프로젝트’ 편에서는 백범 김구를 비롯한 광복군 대원들이 미국 첩보기구 OSS와 손잡고 대한민국 자주독립을 성취하기 위해 준비한 군사계획을 담아낸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는 김구가 백범일지에서 안타까움을 표했듯 일본의 항복으로 인해 무산되었다.
‘대륙의 들꽃, 여성조선 의용군 박차정’에서는 일제와 여성차별에 정면으로 맞서 항일 무력독립운동 단체 ‘의열단’이 위치한 중국으로 망명해 의열단 일원으로 활동한 박차정 여사를 소개한다. 박차정은 1920년대 학생 시절부터 여성 항일운동단체이자 계몽 단체인 근우회에서 활동했다. 여권신장과 대한 독립을 외치며 서울여학생 시위를 주도한 인물로, 이후 무장 투쟁 중 전사했다.
KTV는 “조국 광복을 위해 앞장섰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독립운동과 투사를 선정”했으며 “자료화면과 생생한 증언을 통해 그들의 활동을 재조명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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