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적조피해는 천재지변, 범정부 차원 지원, 보조 대책 마련 시급
통영 적조피해는 천재지변, 범정부 차원 지원, 보조 대책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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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에서 제일 적조현상의 피해가 심한 통영. ⓒ 뉴시스

바닷물의 수온이 상승하는 적조현상이 한반도를 강타하고 있다.

아직 그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어민들을 애태우고 있다. 다만 천재지변이라는 이야기만 떠돌 뿐 관계당국 조차 당황하고만 있을 뿐이다.

이에 박 대통령이 전국에서 가장 적조 피해가 심한 경남 통영을 방문했다.

이날 낮 통영에서 해경 경비정을 타고 해상의 적조방제 현장을 둘러본 박 대통령은 경상남도 및 해수부·해경 관계자로부터 피해 및 방제상황을 보고받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 해경 경비정에서 가두리 양식장에 내려 직접 치어를 방류하는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앞서 올해 유례없는 대규모 적조가 4주째 계속되면서 지난 10일까지 경남, 전남을 비롯해 경북 울진까지 적조경보가 발령됐고, 어가 187곳과 양식어류 2041만 마리, 165억원의 재산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되었다.

적조현상이 천재지변이라면 어민들을 위하여 홍수피해와 같이 범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통영의 김모씨는 “지금 적조 현상으로 통영은 난리가 났습니다. 그런데 정부에서는 어려운 어민들의 사정을 모른 척 하고 있을 뿐입니다. 생계까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어민들이 많은데 정부차원의 보조금이나 지원금이 전혀 없습니다”며 관계정부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함을 주장했다.

 

통영 적조현장을 찾은 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의 통영 가두리 양식장 현장방문에는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과 홍준표 경남지사, 김동진 통영시장, 김석균 해경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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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수 2013-08-13 18:50:57
그렇지요 홍수만 천재지변이라고 할 수는 없지요. 하루빨리 적조현상으로부터 벗어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