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 10일(토)부터 8월 11일(일)까지 2일간, 엑스포시민광장 일원에서 개최된 제8회 견우직녀축제가 시민과 관광객 약 10만여명이 행사장을 찾는 등 성황리에 화려한 막을 내렸다.
대전광역시가 후원하고 견우직녀축제추진위원회와 대전MBC가 주관하는 제8회 견우직녀축제는 견우직녀 설화를 소재로 한 관람객 참여형 축제로 개최되었으며,
설화를 현실에서 구현하고 견우직녀다리(엑스포다리)를 사랑하는 연인이 만나는 사랑의 명소로 만들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만남의 장으로 시민들에게 1박 2일간의 시간여행을 선사했다.
8월 10일 첫날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터치 버튼 퍼포먼스와 함께 시작되었으며, 대전지역내 금실 좋은 노부부에게 주는‘백년해로 상’은 유성구에 거주하는 노부부(결혼 69년)가 참석하여 많은 관객들로부터 갈채를 받아 사랑의 영원함을
또한 주제공연으로 견우직녀 테마를 이용한 퓨전 뮤지컬팀의 ‘견우직녀 판타지쇼’가 펼쳐져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으며, 인기가수의 특별 축하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도 진행되어 볼거리와 함께 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혀 주었다.
11일 둘째 날에는 오후 3시부터 에어바운스 게임을 통해 강한 견우, 건강한 직녀를 가리는 ‘커플이벤트’, 결혼 10년차 이상 부부의 ‘견우직녀 리마인드 웨딩’, 애틋한 사랑고백의 ‘프로포즈이벤트’, ‘견우직녀가요제’, 인기가수 등이 출연한 미니콘서트를 끝으로 화려한 막을 내렸다.
한편,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견우직녀 즉석사진체험, 견우직녀 별자리체험, 등(燈)만들기, 부채만들기 등 총 90여개의 체험부스는 매 시간 관람객들의 끊임없는 발길이 이어졌다.
대전시 관계자는 “금년 8회째를 개최한 견우직녀축제는 주간행사 성격의 사이언스페스티벌과 야간행사 성격의 견우직녀축제가 연계하여 10만 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성과를 이루었다”고 평하며 “앞으로 문화과학과 교통의 중심지로서의 대전지역 특성을 활용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