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 검찰의 조서를 받고 고민에 빠져있다 12일 오전 서울 한강에 투신한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인 김종률(51) 전 의원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3일 오전 10시55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래섬 인근 선착장 옆에서 김 위원장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족들이 김 위원장의 시신임을 확인했고 시신 옷 안에서 김 위원장의 신분증이 발견되는 등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김 위원장의 신발이 발견된 요트로부터 약 10m 떨어진 지점이다.
김종률 위원장은 과거 단국대 사건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오다 또 다시 검찰 수사를 받게 되자 더이상 삶에 대한 의욕을 상실한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의 시신은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되어 장례식을 치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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