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개발할 때 아니다’
'아직 개발할 때 아니다’
  • 마연옥
  • 승인 2005.09.3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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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교육관광지구’ 차질
서귀포시가 추진중인 교육관광지구개발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제2산록도록변 태양목장 일대 부지 선정 문제 등으로 제동이 걸리고 있는 것. 시에 따르면 ㈜남양개발과 우정학원은 2005년∼2012년 서홍동 산5번지 일원 등 208만5645㎡에 1789억원들 들여 교육관광지구 개발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 지구에는 골프장, 숙박시설 등 관광휴양시설(146만7721㎡)과 대학교, 중·고등학교, 골프 실습장 등 교육시설(61만7924㎡)이 들어설 계획이다. 하지만 교육시설 부지의 소유기관인 산림청이 ‘식생 상태가 양호해 보존이 필요하다’고 매각 반대 의견을 제출한 데다 지역 주민들도 매각에 반대하고 있다. 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이에 따라 지난 27일 회의를 열어 교육시설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보류함에 따라 교육관광지구 개발사업의 규모가 축소되는 등 사업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롯데리조트 조성사업에 따른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에 대해서는 집중 호우에 대비한 저류지 시설 확대 등을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계획위원회의 보류 결정으로 사업자에게 보완을 요구한 후 보완서가 제출되게 되면 도에 변경 결정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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