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해외공장, 노동착취로 1억달러 소송 직면
삼성전자 해외공장, 노동착취로 1억달러 소송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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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지가 14일 “삼성전자가 남미시장에 제품들을 공급하는 브라질 공장에서 저임금 등 열악한 근무조건으로 인한 노동착취로 1억달러 이상의 보상금을 요구하는 소송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가전제품들을 생산하는 공장을 마나우스 등 브라질 내 두 곳에서 운영하고 있다”면서 “마나우스 공장은 삼성전자의 해외 사업장 중 최대 규모로 6000여명의 노동자가 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저널은 테크놀로지 블로그뉴스 'Digits'를 통해 삼성전자의 해외공장이 부당노동 문제로 논란에 휩싸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며 다른 지역의 사례도 곁들였다. 뉴욕의 비영리기관 ‘차이나 레이버 워치(CLW)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를 위해 휴대폰을 조립생산하는 중국의 HTNS가 미성년 노동자 고용 논란이 제기됐으며 한국내에서도 반도체 공장 직원들이 질환 발생을 이유로 손배소송이 제기돼 왔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전 세계 사업장의 직원들을 위해 건강과 안전 복지 환경 수준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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