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남달랐던 청계천 사랑 드러내
10월 3일 서울광장과 청계천변에서는 ‘청계천 시민걷기대회’에 공현주가 참가한다. 청계천 복원과 새물맞이를 기념해 서울시가 마련한 이번 대회에서 공현주는 1만5000여명의 시민, 200여명의 장애우와 함께 청계광장에서 고산자교까지의 5.8㎞ 구간을 약 2시간에 걸쳐 걷게 된다. 공현주의 청계천 사랑은 남다르다.
지난 25일 일본 잡지 ‘CREA’와의 인터뷰에서도 “사진촬영은 청계천에서 하자”고 본인이 직접 제안해 촬영을 마친 바 있다. 공현주는 “새 물길을 여는 청계천에서 처음 열리는 걷기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푸른 물길을 따라 서울의 가을 정취를 한껏 느끼고 싶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공현주는 KBS2 월화드라마 ‘웨딩’(극본 오수연ㆍ연출 정해룡)에서 주인공 장나라의 친한 친구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KBS1 ‘스포츠세상’의 진행자로도 활동 중이다. 이밖에도 이번 행사에는 스타들이 대거 참가한다.
서울시 홍보 대사인 강수연, 임백천, 강타 등이 참여하고, 공현주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 연고 프로구단 선수인 FC 서울의 박주영과 김동진, 삼성썬더스 서장훈과 이규섭, SK 나이츠의 전희철과 조상현, LG 트윈스의 이병규와 박용택 등이 참여해 팬 사인회를 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 청계천을 걷게 된다.
서울시는 걷기대회 접수를 시작한 8월 말부터 많은 시민들이 참가 신청을 해 9월 말 현재 약 1만5000명이 접수했으며, 행사 당일에는 약 3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행사는 박주영을 비롯한 스포츠 스타들의 팬 사인회, 무료 혈당 체크, 페이스 페인팅, 워킹밸런스 체킹 등이 준비되며, 식전행사로 삼성썬더스 치어리더 공연, 마사이 워킹 댄스, 태극무 공연 등의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경찰악대의 선두 행진으로 걷기대회가 시작되며, 걷기대회 코스인 청계천변에서는 참여자의 지루함을 없애기 위해 코스 곳곳에 다양한 문화 공연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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