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한 매력의 시크, 빌보드 연속 10주간 1위
섹시한 매력의 시크, 빌보드 연속 10주간 1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로빈 시크의 'Blurred Lines'이 빌보드 1위를 달리고 있다. ⓒ유니버설뮤직

미국의 데뷔 11년차 R&B 가수 로빈 시크(36)가 올 여름의 대세로 떠올랐다.

14일(현지시간) 빌보드 매거진 '빌보드비즈'에 따르면, 시크의 6번째 정규 앨범 '블러드 라인스(Blurred Lines)'의 동명 타이틀곡이 24일자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에서 1위를 기록해 10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핫100'에서 10주 연속 정상 기록이 나온 것은 2011년 12월 바베이도스 출신 팝스타 리아나(25)의 '위 파운드 러브(We Found Love)'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며, 남자 솔로 가수 중에서는 2008년 1월 5일자부터 10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미국 힙합스타 플로 라이다(34)의 '로(Low)' 이후 처음이다.

시크는 이에 따라 '핫100' 1위에 머문 기간이 두 자리 숫자인 솔로 남자 가수 8명에 포함됐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33)를 비롯해 제니퍼 허드슨(32), 어셔(35) 등 팝스타들의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활동하던 시크는 2002년 '웬 아이 겟 유 얼론(When I Get You Alone)' 싱글을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섹시한 가수로 자리매김한 시크는 '크룬(croon) 창법(암송아지의 울음소리처럼 부드러운 콧소리로 노래 부르는 것)'이 주특기다. 흑인 음악을 기반으로 하는 백인 가수라는 점에서, 미국의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32)와 함께 백인이 부르는 소울(Soul) 음악을 일컫는 '블루 아이드 소울(Blue eyed soul)'의 대표주자로 꼽히게 됐다.

시크는 이번 곡에 대해 "여성과 남성은 동등한 힘과 욕망을 지녔으며 여성은 그 누구든 아름답다고 말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뉴욕타임스 산하 '어바웃 닷컴(About.com)'은 이 곡에 5점 만점에 4.5점을 주며 "시크의 보컬은 진심으로 섹시하다"며 "올해의 가장 중독적이고 섹시한 팝 댄스 히트곡"이라고 찬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