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경찰서가 서울 강서구 공항동 김포공항 야외주차장에서 지난 14일 오후 7시30분께 회사원 이모(40)씨가 자신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의 차량이나 집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차량 안에서 음료수 병이 발견돼 약물이 있었는지 국과수에 의뢰한 상태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의 가족은 “지난 7월 초 실종신고를 했으며 최근 빚 때문에 힘들어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국과수)에서 이씨의 시신에 대해 부검한 결과, 이씨가 숨진 지 한 달 정도 지났으며 심장 쪽에 이상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자살인지 타살인지 여부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