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가 광복절을 맞아 지난 15일 연 오찬에 함께 한 독립유공자 및 유족들에게 ‘박근혜 대통령 시계’를 처음 선물했다.
청와대는 남성용, 여성용, 남녀용 세트의 손목시계를 각각 제작했다. 원형 테두리에 스테인리스강(stainless steel) 재질로 제작됐으며,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 문양의 휘장과 무궁화가 새겨지고 박 대통령의 이름이 적혀 있다.
이 시계를 만든 업체명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국내 중소기업에서 제작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평소 중소기업 우대를 강조해 온 박 대통령은 자신의 취임식 행사기획도 중소기업에게 맡긴 바 있으며 국내 누비공예 제작업체의 손지갑을 사용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앞으로 대통령이 직접 주관하거나 그에 준하는 행사에서 대상자의 성격에 따라 대통령 손목시계를 선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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