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화재 진압 나섰던 소방관 순직
폭염에 화재 진압 나섰던 소방관 순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경남 김해시 생림면의 플라스틱 가공 공장에서 화재 발생 ⓒ뉴시스

폭염 속에서도 장시간 동안 화재진압에 나섰던, 33세의 김윤섭 소방관이 탈진으로 숨을 거둬 소방관의 가족들과 소방서 직원들이 그의 죽음에 충격과 울음을 토해내고 있다.

17일 오전 7시40분경 경남 김해시에 있는 폐타이어 및 플라스틱 처리업체에서 불이 났고, 그 현장에서  김해 소방서 김윤섭 소뱡교가 쓰러져 있는 것을 소방서 동료들이 발견을 하였다.

잔불을 정리하던 중 소방서 직원들은 김윤섭 소방교가 보이지 않자 주변을 수색 하였고.  화재현장으로부터 15m 떨어져 있던 산등성이에서 그를 발견했다.

경남소방본부 말에 따르면 폭염속에서 두꺼운 화재진압복을 입고 오랜시간 화재진압을 나서서면서 과로와 과도한 복사열로 땀을 많이 흘리게 되었고, 그것이 탈진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소방본부는 17일 김해시 삼계동 조은금강병원에 김윤섭 소방관의 빈소를 마련하였다. 그리고 1계급 특별승진(지방소방장) 과 더불어 국립묘지 안장과 옥조근정훈장 추서 마지막으로 국가유공자로 지정 하였다.

그렇지만 김윤섭 소방관은 부인과 어린 자녀를 둔 한 가정의 가장이다. 김 소방관의 사고는 주변사람들에게 큰 아픔을 주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