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황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차관우 역으로 인기를 끈 탤런트 윤상현(41)이 함께 출연한 탤런트 이보영의 실제 성격을 전했다.
윤상현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보영이 진짜 재미있다. 성격이 남성스럽고 남자친구 같다"고 밝혔다.
또한 "보통 여배우들은 예쁜 척하고 그렇지만 이보영은 옷도 대충 입고 털털하고 보통의 여배우들에게서 보지 못한 면을 봤다."며 비슷한 이미지로 "'너목들'에서 혜성 캐릭터"를 지목했다.
이보영이 지닌 배우로서의 자질도 칭찬했다. 윤상현은 "나는 시간만 나면 대본을 계속 보는데 이보영은 대본을 잘 안 보는데도 잘하더라. 집중력이 좋은 것 같다"고 언급했다. "내가 진지하게 연기하고 있을 때 앞에 와서 장난도 치고 그러다가도 촬영 시작하면 놀라울 만큼 감정을 잡고 잘 한다"고도 말했다.
한편 윤상현은 촬영 당시 분위기에 대해 "보영이도 하는 이야기가 '이번 드라마는 착한 사람들을 만나서 다행이다'라고 하더라.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들도 그렇고 배우들도 현장에서 A4용지 대본 두 장 나오는 것 기다렸다가 촬영하곤 했는데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웃으면서 찍었다. 서로를 다 배려하면서 촬영했다"고 전해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