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에 위치한 반도체용 특수가스 제조공장인 OCI머티리얼즈에서 18일 오전 10시45분께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공장 직원 우모(31)씨가 이 사고로 가스흡입을 하고 탈진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공장 내 실란(SiH4)가스를 제조하는 배관에서 가스가 새며 자연 발화 현상이 나타나며 화재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업체 측이 5분 뒤 배관 밸브를 잠가 가스는 더 이상 누출되지 않았고, 소방 당국은 출동 30여분 만에 가스를 제거해 누출을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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