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범 정부적으로 실시하는 ‘2013 을지연습’을 군사연습과 연계하여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46회째를 맞이하는 올해 을지연습은 최근 한반도 안보환경에 부합한 실전적인 연습을 통해 완벽한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목표를 두고 주민이 참여하는 실질적인 실제훈련과, 사이버테러 및 후방지역 테러대응훈련, 시민 안보의식 고취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실시할 계획이다.
연습 첫날(8.19)은 전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전시 직제편성훈련 ▲전시 기관소산훈련 ▲전시 창설기구 편성훈련 등을 실시하여 공직자들의 전시 임무 숙지와 충무사태별 조치사항 등을 처리하게 된다.
연습 2일차(8.20)는 하남공단 유독물 누출사고 수습대책에 대한 과제토의를 7개 기관에서 발표하고 상호토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강구하며, 연습 3일차(8.21)는 적기 공습에 대비한 민방공대피훈련(14시)과 전시 생필품 배급훈련(서구 유덕동), 전재민 수용․구호훈련(구, 남구청사), 유독물 누출사고 대응훈련(광산구 LG이노텍) 등 실제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광주시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연습을 통해 시민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탈북강사 초청 안보강연회 ▲헌혈행사 ▲비상대비 체험교육 ▲충무시설 견학 ▲실제훈련 참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장성수 안전총괄과장은 “올해 을지연습은 주민생활과 직결된 생활밀착형 실제훈련과 중요시설 관계자들의 상황대처 능력 배양을 위한 점검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므로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