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은선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은 “‘국악아카데미’를 통해 기존 국악감상프로그램에 학술적인 사고를 더해 체계적인 국악교육의 롤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국악 입문자에게는 다양한 정보, 국악 애호가들에게는 역사에 기반을 둔 정확한 지식을 전달해 진정한 국악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9월3일에는 유 실장의 진행으로 해설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국악에 대한 오해와 진실’특별강좌가 무료로 열린다. 평소에 오해하거나 알기 어려웠던 국악 이야기들을 실제 음악을 들으며 설명들을 수 있다.
9월24일부터 11월26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는 국악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을 위한 강좌가 마련된다. 국악감상 입문부터 정가, 판소리, 창작국악, 연희 등 각 장르의 이해와 국악 비평에 이르기까기 폭넓은 분야를 다룬다. 이광수 민족음악원 이사장, 윤중강 국악평론가, 남상일 소리꾼, 중앙대 황호준 교수 등이 참여한다.
같은 기간 화요일 오전 10시에는 각 국악 분야에 대한 심층적인 강좌가 열린다. 전통음악을 둘러싼 사상적 원류와 철학적 담론, 한국음악의 음계와 선법, 민속악의 장단과 가락 등을 가르친다. 한명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최준식 이화여대 교수, 이병원 하와이대 교수, 최상일 MBC PD 등이 강의한다.
21일부터 9월2일까지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에서 참가 양식을 내려받아 e-메일(hanvit88@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무료 특별강좌의 수강생은 130명이다. 일반강좌 50명, 심화강좌는 20명이며 수강료는 각각 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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