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복직을 요구하던 50대 여성이 목을 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청주의 A초등학교에서 지난 17일 오전 5시50분께 B(52·여)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학교에서 계약직으로 일했던 B씨는 최근 지병으로 퇴직했지만 무급 병가를 모두 사용하지 않아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게 되자 '정확한 규정을 알지 못했다'며 학교에 복직을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B씨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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