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의 뮤즈, 포크 여제 '장필순'이 11년 만에 담담하게 돌아온다
이효리의 뮤즈, 포크 여제 '장필순'이 11년 만에 담담하게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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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필순의 곡 '맴맴' ⓒ푸른곰팡이

‘이효리의 뮤즈’로도 유명한 싱어송라이터 장필순(50)이 오는 27일 11년 만에 정규 7집 ‘Soony 7’을 발표한다.

매니지먼트사 푸른곰팡이는 지난 20일, 앨범 수록곡 중에서 ‘맴맴’(작곡 이규호)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과거에 대한 향수와 현재의 고즈넉한 정서를 담담하게 엮어낸 곡이다.

이규호가 제주 장필순의 외딴집에서 지내며 만든 것으로도 화제가 됐는데, 푸른곰팡이 측은 “이번 앨범은 장필순의 오랜 음악적 파트너 조동익을 비롯해 박용준, 이규호, 이종학 등 전 하나음악 출신 뮤지션들이 직접 제주도를 오가며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영애와 함께 여성 포크계에서 독보적인 ‘포크 여제’로 손꼽히는 장필순은 조동진, 해바라기, 들국화 등의 콘서트에서 게스트 가수로 활동하며 주목 받기 시작했다.

1989년 첫 솔로음반 ‘어느새’와 1997년 5집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고, 2002년 발매한 6집 ‘수니 6’는 2011년 온라인음악사이트 ‘소리바다’가 음악전문가 39명과 함께 벌인 조사에서 2000년대를 빛낸 국내 최고 명반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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