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마곡지구, 여의도공원 2배 ‘서울화목원’ 조성
강서 마곡지구, 여의도공원 2배 ‘서울화목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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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제공

서울의 마지막 개발지인 강서구 마곡지구에 여의도 공원 2배 크기의 화목원과 호수공원이 조성될 전망이다.

21일 서울시는 마곡지구에 5000종의 식물과 호수공원이 결합된 보타닉공원(Botanic-Park) 형태의 '서울화목원'을 2016년말까지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서울화목원은 면적 50만3431㎡로 조성되며, 서울 서남권 지역에 처음 들어서는 대형공원으로 시는 2016년 12월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성 계획을 살펴보면 양천로 인근에 습지생태 중심의 호수와 물놀이 공간을 만들고, 서울 화목원 안에는 한국정원, 습지원, 약초원, 어린이정원 등 다양한 주제공원과 함께 다목적 식물문화센터가 마련해 시민들의 생태교육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한강으로 이어지는 생태천이원은 다양한 수생식물이 서식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유수지와 저류지, 생태원과 보행교, 체육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밖에도 공원진입부에서 9호선 마곡나루역과 인천공항철도 등으로 연결되는 곳을 잔디로 꾸며 열린숲마당으로 조성토록 한다.

박원순 시장은 "차별화된 가치와 철학을 담은 공원이 필요한 만큼 서울화목원도 100년을 바라보고 계획했다"며 "서울화목원을 아시아 최고의 보타닉파크로 발전시키겠다"며 포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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