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민주당 최재천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사고 시점인 2011년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국내에 수입된 일본산 수산물은 1만 5207톤으로 전체 수입수산물 47만8215t의 3.2%를 차지했다.
수치로 보면 미미해 보이지만 문제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에 있다.
2010년 총 7만2765톤, 2011년에는 4만466톤, 2012년 2만3233톤의 감소세를 보였으나 올해 들어 7월까지 수입량이 1만5207톤을 기록하고 있어 올해 말까지 집계하게 되면 수입량이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최 의원은 "먹거리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협박으로 막으려 할 것이 아니라 국민이 믿을 수 있는 명확하고 투명한 기준치를 정해야 할 것"이라며 "안전성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 금지조치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