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시각 오후 11시39분에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우주로 향하는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5호는 발사 뒤 6시간 지나 한국과 첫교신을 시도한다.
아리랑 5호는 지난달 11일 발사현장에 도착한 뒤 발사 리허설까지 순조롭게 진행을 마치고 현재는 '드네프르' 로켓에 탑재돼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
아리랑 5호는 예정대로 발사될 경우 발사 15분 뒤 로켓과 최종 분리되고 발사 후 약 32분 뒤에는 남극에 위치한 트롤 지상국과 첫 교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또 발사 후 한국시간 23일 오전 5시36분에는 대전 항공우주연구원에 위치한 위성정보연구센터 지상국과 첫 교신을 하게 된다.
항우연은 남극의 트롤 지상국과의 교신 때는 위치 추적이 어려워 위성의 궤도 정보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대전과의 첫 교신이 이뤄지는 이튿날 오전 5시36분부터 정확한 위치추적에 들어가 이날 오전 6시30분께는 위성의 정상적인 작동여부까지 최종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목적실용위성 5호는 발사 후 5년간 550㎞ 상공에서 국내 최초로 영상레이더를 사용해 공공안전, 재해재난, 국토 및 자원관리, 환경감시 등에 활용될 고해상도 레이더영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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