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실군 지사면 금평마을에서는 지난 21일 주민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의 수호신 격인 石장승(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세우기 행사를 실시해 화제다
금번 석장승 설치는 조상대대로 금평마을에서 살고 있는 최상준(85세)씨가 마을에 위해 수백만원의 기금을 전달하고, 최옹과 마을 어르신들의 뜻을 모아 설치하게 되었다.
금평마을은 조선 성종 때 전주 최씨가 옥녀봉 아래 가무터에 정착 하면서부터 집성촌을 이루어 평안을 누렸고 지난 1945년에는 원불교 회관이 지사면에 제일먼저 들어섰으며, 작년에는 도깨비 안식탑이 마을 입구에 세워지기도 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최남 이장은 “이번 석 장승은 마을 입구의 도깨비 안식탑과 함께 마을의 상징 수호신으로 매우 의미가 있고, 앞으로 마을 모든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며, 살기 좋은 마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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