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임재범(51), 신승훈(45), 김범수(34) 등과 작업한 조커(33·이효석)의 데뷔 앨범 ‘컬라이더스코프(Kaleidoscope·만화경)’가 지난 7월 23일 발표한 이후 지속적인 이목을 끌고 있다.
조커는 수록곡 11곡의 작곡·작사·편곡과 프로듀싱을 도맡아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뽐냈다. 팝 록을 기반으로 감각적이면서도 세련된 사운드를 지니고, 트랙마다 변화하는 풍성한 화성과 리듬은 매끄럽고 신선하다.
‘솔직한 네 모습이 점점 좋아져’ 고백하는 경쾌한 모던록의 타이틀곡 ‘수(Sue)’ 외에도, 재즈 풍을 살린 ‘로미(Romi)’, 프로그레시브 록을 가미한 ‘투나잇(Tonight)’ 등이 수록돼 있다.
소속사 엔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싱어송라이터로서 음악적인 재능을 확인할 수 있는 앨범”이라고 소개하며 “창작력의 의도가 분명하고, 준수한 연주력까지 겸비했다”고 밝혔다.
조커는 ‘하이브리드 멀티 팝’이라는 주제로, 9월 4일 서울 홍대 앞 롤링홀에서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단독 ‘조커 콘서트’를 연다. 앨범 ‘컬라이더스코프’ 수록곡뿐 아니라 대중에게 친숙한 다른 가수의 곡들도 재해석할 예정이다. 조커의 오랜 친구인 집시 기타리스트 박주원(33)이 게스트로 나선다.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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