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다산콜센터, 26일 오후 부분파업 돌입
120다산콜센터, 26일 오후 부분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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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다산콜센터 직원들이 줄지어 앉아있다.

26일 오후, 서울시 민원전화 상담서비스 '120다산콜센터'가 부분 파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통합민원 안내 창구인 다산콜센터는 400여명의 상담원들이 효성ITX와 ktcs, MPC 등 3개 위탁업체에서 각기 계약직의 형태로 근무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매년 19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 협상에서 기본급 20% 인상을 요구했던 노조가 전날 협상에서는 4%만의 인상안을 내놓았으나, 사측에서 1.7% 인상안을 제시함으로 입장차가 날카롭게 대립함에 따라 10일부터 14일까지 조합원 270명을 대상으로 노조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하여, 찬성이 과반수를 넘었다며 금일 오후의 부분파업을 예고했다.

콜센터 계약직 직원들의 파업소식에 서울시는 파업 시작 후, 민원 전화를 담당 부서로 직접 연결하여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노조는 기본급 인상과 직접고용, 경조사비 인상 등을 서울시에 요구하고 있으며 부분파업 후 사측 입장변화가 없을 시에는 27일부터 전면 파업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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