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컨소시엄이 한강시네폴리스 일산산업단지 1구역 조성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5일 김포도시공사는 이 사업에 참여 의사를 밝힌 4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23일 심사위원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2곳은 신청서류 미비와 컨소시엄 구성요소 미충족 등 이유로 배제됐고, 1곳은 SK건설 컨소시엄보다 사업추진 적격성이 부족해 탈락했다는 설명이다.
김포도시공사와 SK건설 컨소시엄은 조만간 협상을 통해 사업협약 및 주주간 협약을 맺고, 오는 10월 사업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 예정이다. 법인은 이후 한강시네폴리스 단지(230여만㎡) 중 1단계 124만여㎡을 대상으로 개발 전 과정을 수행한다. 사업비는 1조원대다.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은 김포시가 지난 2008년 경기공연영상위원회로부터 시네폴리스 사업지로 선정되면서,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 약 230만8937㎡에 방송·영상 기능과 주거기능을 갖춘 첨단영상문화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인천·김포공항과 인접해있고, 외곽순환고속도로와 김포한강로, 김포도시철도 등 교통인프라를 통한 높은 접근성과 상암DMC, 한류월드, 부천영상단지 등 주변 영상산업단지와 연계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SK건설 컨소시엄은 SK건설이 주관사로, 현대엠코·동양건설·일성건설·동서건설이 건설투자자로, 코리아에셋증권이 금융투자자로 각각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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