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랑 대공연’이 9월7일 오후 7시30분 서울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린다. 이 공연에는 소프라노 조수미, 명창 안숙선,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양방언이 함께 할 예정이다.
조수미·안숙선·양방언과 KBS교향악단은 이날 무대에서 공연을 위해 편곡된 ‘아리랑 판타지’를 함께 선보인다. 명창 이춘희,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 등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아리랑 무대, 국수호 디딤무용단은 ‘아리랑의 사계’를 주제로 춤사위를 펼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주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후원으로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다.
아리랑의 유네스코 등재는 지난해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를 통해 확정됐다. 우리나라는 종묘제례악, 판소리 등 모두 15건의 인류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아리랑은 민초 삶의 애환을 고스란히 담은 민족의 소리”라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계기로 전 세계인들이 함께 부르는 노래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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