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 조정래(70)가 3년 만에 발표한 신작 ‘정글만리1’가 출간 한달여 만에 출판시장을 장악했다.
당초 출판계는 무라카미 하루키(64)의 장편소설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의 독주를 예상했으나 이변이 발생한 것.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가 20,30대 위주로 인기를 끈 데 반해 ‘정글만리’는 50대까지 폭 넓은 연령층의 고른 지지를 얻은 것이 주효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정글만리’는 세계경제의 중심이 된 현대 중국을 배경으로 각국의 비즈니스맨들이 벌이는 치열한 경쟁을 다뤘다.
‘정글만리’의 선전을 두고 일각에서는 중국의 힘이 작용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출판계는 2000년 이후 중국의 급성장으로 중국 관련서들이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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