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분투와 안드로이드가 결합된 스마트폰 ‘우분투 엣지’ 출시가 불발됐다.
‘우분투 엣지’의 개발을 준비했던 영국 리눅스 솔루션 업체 캐노니컬은 클라우드 펀딩 사상 최대인 3천200만달러 모금에 나섰지만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우분투 엣지' 스마트폰은 리눅스 운영체제인 우분투와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가 듀얼 부팅돼 우분투 부팅시에는 저사양 노트북 수준의 모바일 폰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캐노니컬 측은 목표 금액 달성에 성공할 경우 2014년 상반기 내 ‘우분투 엣지’를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30일간 모금한 금액이 목표 금액보다 약 2000만 달러가 부족한 1280만 달러를 모금하는데 그치고 말아 물거품이 됐다.
캐노니컬 창립자 마크 셔틀워스는 한 달 간 2만7000여 명이 모금한 점과 금액에 주목하며 “단지 투자 유치에 실패했을 뿐, ‘우분투 엣지’ 자체가 실패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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