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블 최장수 토크쇼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연출 박성재)가 26일 오후 8시 300회를 기념한다.
2007년 9월 8일 시작한 ‘택시’는 그룹 ‘DJ DOC’의 김창렬과 개그우먼 이영자를 초대 MC로 내세워, 스튜디오가 아닌 도로 위 ‘택시’라는 이색 장소와 스타들의 진솔한 토크로 화제를 끌어 왔다.
지금까지 달려온 주행거리는 8만1335㎞ 동안 공형진과 이영자(2009년1월~2012년8월), 김구라와 전현무(2012년10월~2013년7월) 등이 ‘운전’을 했고, 고 최진실(37~38회), 장동건 (110회), 현빈 (175~177회), 김희선(227~228회), 김수현(233~234회), 아널드 슈워제네거(279회), 꽃할배(296) 등 게스트 1000여명이 함께 했다.
기존 MC인 김구라와 신규 MC로 영입되는 홍은희와의 호흡도 이번 개편에서 살필 수 있다. 홍은희는 탤런트, 라디오DJ, 시사교양 프로그램 MC 등으로 쌓은 풍부한 방송경험과 더불어 11년차 주부(남편 탤런트 유준상)로서 내공을 발휘할 전망이다.
제작진은 “홍은희는 첫 촬영 전까지 ‘독설가’ 김구라를 걱정했지만 막상 촬영 현장에서는 김구라에게 절대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김구라가 당황할 때가 많았다”면서 “‘독설구라’의 말문도 막히게 하는 ‘홍 여사’의 돌직구가 새 MC 체제 최고의 재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구라와 홍은희 2MC 체제로 새 출발한 ‘택시’의 첫 번째 게스트로는 홍은희의 절친 배우 김성은, 유리상자 이세준, 가수 서영은이 탑승해 홍은희의 실체를 밝히는 내용을 담았다.
26일 오후 8시와 29일 0시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