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 향, 빛깔면에서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임실고추가 도시민을 직접 찾아 나선다.
임실군에 따르면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이틀간 전주 아중현대아파트 옆 분수대공원에서 “제14회 임실고추 홍보 및 마케팅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빨간 명품 임실고추 만나는 날”이란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최고의 임실고추를 가리는 고추품평회를 비롯해 세계고추전시회, 고추사진전, 임실쌀을 이용한 인절미 만들기, 고추할인판매 등 다채로운 행사로 도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행사기간 동안 6,000kg에 한하여 임실지역 재배농가들로부터 구입하여 선별한 최상품의 임실 건고추를 600g당 1천원씩 할인하여 7,500원에 판매할 계획이어서 많은 소비자들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임실군은 160억원을 투자하여 세척기, 건조기, 분쇄기, 자동포장기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춘 임실고추가공센터를 건립하였으며, 금년도에 350여톤의 세절건고추와 고춧가루 생산을 목표로 홍고추 수매를 추진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임실지역내 고추재배농가와 사전에 계약재배를 통하여 확보한 홍고추만 사용하고 있으며, 3회의 세척과정과 60℃저온건조, 쇳가루 제거, 살균소독 과정을 거쳐 고춧가루를 생산하고 있어 안전한 먹거리를 선호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주문이 쇄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양병규 임실고추 홍보 및 마케팅 행사 추진위원장은 “도시 소비자들에게 임실고추의 우수성을 알리고 임실을 방문하지 않고도 품질 좋은 임실고추를 직접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기회에 많은 소비자들이 임실고추를 구입할 수 있도록 홍보와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