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장학금 평균 212만 4000원, 전년 대비 45.9% 증가
1인당 장학금 평균 212만 4000원, 전년 대비 45.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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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1인당 입학전형료, 평균 52만1000원…5.1% 감소
▲국가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는 한국장학재단(http://www.kosaf.go.kr/) / 출처:한국장학재단홈페이지

교육부에서 29일 4년제 일반대학 172개교의 장학금 수혜현황, 신입생 충원율 등 신규 공시정보 46개 항목을 대학정보 사이트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공개했다.

◆ 1인당 장학금 평균 212만4000원…전년 比 45.9% 늘어

지난해 4년제 일반대학 재학생의 1인당 장학금은 평균 212만4000원으로 전년(145만6000원) 대비 45.9%(66만8000원) 늘었다.

국·공립대학의 1인당 장학금은 190만3000원으로 전년대비 46.2%(60만1000원) 증가했으며 사립대는 218만3000원으로 전년대비 45.7%(68만5000원) 늘었다.

대학별로는 금강대가 857만원으로 지난해 1인당 장학금이 가장 많았고 수원가톨릭대(645만8700원), 포항공과대(556만2600원), 대전가톨릭대(413만5800원), 한중대(377만6700원), 광신대(369만6100원), 꽃동네대(362만5500원), 추계예술대(336만1800원) 등의 순이다.

수도권대는 223만6000원으로 전년대비 38.8%(62만5000원), 비수도권대는 205만9000원으로 전년대비 50.3%(68만9000원) 증가했다.

학생 1인당 장학금은 수도권대보다는 비수도권대학이, 사립대보다는 국공립대가 더 높게 나타났다.

◆ 학자금 대출자 1만6000명 증가…

군복무기간 중 이자면제와 이자율 인하 등 정부의 학자금대출 제도 개선으로 학자금대출 이용자 수도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4년제 일반대학 163개교의 지난해 학자금 대출자는 모두 41만1000명으로 전년보다 1만6000명 증가했다.

이 중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자는 8만명으로 전년(17만명)보다 9만명 감소한 반면 취업 후 상환 학자금(든든학자금) 이용자는 이자율 인하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10만6000명 늘어난 33만1000명으로 드러났다.

국·공립대는 6만명으로 전년대비 4000명이 늘었고 사립대는 35만1000명으로 전년보다 1만2000명정도가 증가했다.

수도권대학은 17만4000명으로 전년보다 7000명 늘고 비수도권대학은 23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9000명 늘었다.

◆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신입생 충원율도 줄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고교졸업자 수와 진학률 감소 등으로 4년제 일반대학 172개교의 2013학년도 정원내 신입생 충원율이 전년보다 0.3% 감소했다.

2013학년도 신입생 충원율이 90% 이상인 대학은 157개교로 전년보다 4개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신학교별로는 일반고(79.6%), 자율고(7.5%), 특성화고(4.4%), 특수목적고(4.4%), 기타(4.1%) 순이다.

이는 학령인구 감소로 고졸자가 줄어들고 정부의 고졸자 채용 확대 정책으로 인해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진학 대신 취업을 선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재학생 충원율은 112.7%로 전년보다 1.2%포인트 늘었으며 재학생 충원율 90% 이상을 보인 대학은 153개교로 작년 대비 3개교 정도가 늘어났다.

재학생 충원율이 70% 미만인 학교는 경주대, 광주가톨릭대, 대신대, 대전가톨릭대, 서남대, 수원가톨릭대, 영산선학대, 중앙승가대, 한중대 등 9개교다.

4년제 일반대학 172개교의 2013학년도 정원내 신입생 경쟁률은 8.4대 1로 전년(10.3대 1)보다 낮아졌다.

신입생 경쟁률은 사립대(8.8대 1)가 국·공립대(6.6대 1)보다, 수도권대(13.2대 1)가 비수도권대(5.9대 1)보다 경쟁률이 높았다.

수도권대는 13.2대 1로 전년(6.6대 1)보다 상당히 낮아졌고 비수도권대도 5.9대 1로 전년보다(6.8대 1)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4년제 일반대학 172개교의 지난해 기회균형 선발은 총 입학자 32만6808명 중 6.8%(2만2106명)로 전년(7.8%) 대비 1.0%포인트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선발(17.9%)이 전년보다 1.3%포인트 증가한 반면 특성화고 졸업자 선발(26.5%)은 전년보다 9.9%포인트 감소하고 특성화고 졸업 재직자 선발(3.1%)은 2.2%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학생 1인당 입학전형료, 평균 52만1000원…5.1% 줄어

지난해 학생 1인당 입학전형료는 평균 52만1000원으로 전년대비 5.1%가 줄었다.

이는 2012학년도부터 수시 6회 제한과 '반값 등록금' 등으로 입학전형료 인하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대학들이 입학전형료를 인하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부의 대학 재정지원 확대 등으로 4년제 일반대학의 대학 회계 학교당 평균 결산액도 늘었다.

2012학년도 대학 회계 학교당 평균 결산액은 1916억원으로 전년대비 3.7% 증가했으며, 결산 규모가 가장 큰 대학은 연세대로 1조7783억7483만원이었으며 서울대와 고려대가 1조원을 넘었다.

4년제 일반대학 163개교의 2012학년도 입학전형료 총 수입은 1520억7000만원으로 전년보다 21.5%(415억4000만원) 줄은 것으로 분석됐다.

◆ 학생 1인당 교육비는 평균 1264만원, 포항공대 최고

지난해 학생 1인당 연간교육비는 평균 1264만6000원으로 전년(1157만원)보다 9.3% 증가했다.

학생 1명에게 가장 많은 교육비를 지출한 대학은 포항공대로 연간 9008만원이었다. 이어 차의과대(5461만원), 서울대(3868만원), 영산선학대(2998만원), 연세대(2615만원), 수원가톨릭대(2596만원), 금강대(2520만원) 등의 순인 것으로 알려졌다.

4년제 일반대학 172개교의 2013학년도 학생정원기준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는 25.7명으로 전년(26.4명)보다 0.7명 감소하고, 계열별로는 인문·사회계열(-1.2명), 예·체능계열(-0.9명), 공학계열(-0.9명), 자연과학계열(-0.1명), 의학계열(-0.1명) 순으로 감소했다.

4년제 일반대학의 2013학년도 전임교원 확보율은 81.6%로 전년보다 2.1%포인트 늘었다.

국·공립대학은 전년대비 0.7%포인트, 사립대학은 전년대비 2.7%포인트 증가했고 수도권대와 비수도권대는 각각 전년보다 3.0%포인트, 1.7%포인트 증가했다.

전임교원 확보율은 차의과학대가 230.8%로 가장 높았고 광주가톨릭대(200.0%), 영산선학대(187.5%), 한림대(177.7%), 가톨릭대(175.0%)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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