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들의 매수에 3일만에 반등해 1900선 접근을 눈앞에 두고있다.
시리아에 대한 미국, 영국 등의 군사 개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뉴욕증시는 양적완화 9월 축소 우려가 약화되며 뉴욕 증시가 일제히 반등한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51포인트 오른 1892.03에 장을 시작, 장 초반 1890대까지 올라왔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들이 517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은 대형주를 집중적으로 순매수 하고 있는데,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400억~500억 정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326억원, 기관은 17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에서만 225억원의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모든 업종이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가 오전 9시8분 현재 1.2%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보험, 건설업, 화학, 기계, 전기가스업, 제조업, 서비스업, 금융업, 운수창고, 철강·금속, 증권, 의료정밀도 0.5% 이상 오르고 있다.
통신업, 은행, 섬유·의복, 유통업, 의약품,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운송장비 역시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오전 9시1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만9000원(1.45%) 오른 13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 한국전력 역시 1% 이상 오르고 있고, 삼성생명, 포스코, 기아차, 신한지주도 0.5% 이상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KB금융, 현대중공업, 현대차 역시 강보합세다.
반면 네이버는 3% 넘게 하락 중이다.
대경기계와 일진전기가 오전 9시13분 현재 상한가를 기록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하한가다.
이 외에 449개 종목이 오르고, 136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92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17.44)보다 3.49포인트(0.67%) 오른 520.93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1115.4원)보다 2.4원 하락한 1113.0원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28일 밤 일제히 올랐다.
다우존수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38포인트(0.33%) 오른 1만4824.5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4.48포인트(0.27%) 오른 1634.96, 나스닥지수는 14.83포인트(0.41%) 오른 3593.35에 각각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