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미술학원 재능기부 … 유치인 정서안정에 기여 기대
인천서부경찰서(총경 황순일)는 유치인에게 그림을 통해 심리적인 안정감을 갖게하고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서구지역내 미술전문학원(C&C)지도교사와 학생 30여명의 재능기부를 받아 경찰서 유치장에 힐링벽화를 그렸다.
유치장은 4개의 방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여성전용유치실은 무지개속에서 웃고 있는 가족의 모습을 표현함으로써, 가족의 소중함과 무한애정을 떠올리게 하고, 보호유치실은 자동차에 가족을 태우고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통해 행복한 삶을 추구하자는 메시지를, 외국인 전용 유치실에는 별과 달이 반짝이는 하늘을 바라보는 가족의 모습을 통해 삶에 대한 희망과 심리적인 안정감을 가져올 수 있도록 했다.
황순일 서부경찰서장은, “유치인들이 유치장에 입감되면 사회와 격리되어 심리적으로 불안한 경우가 많은데, 힐링벽화는 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설과 환경을 개선하여 유치인의 정서안정과 인권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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