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기회 부여와 사회복지서비스 동시 제공
내년부터 가사 및 간병인 도우미, 공부방 보조교사 등을 비롯한 사회적 일자리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저소득 가정에서 둘째 자녀 이상을 출산할 경우에 한해서는 1만 1000명의 산모를 대상으로 도우미를 지원하는 사업도 병행된다. 또한 ‘어르신 체육활동 지원 사업’도 선보인다. 이는 경로당과 노인회관 등에 24여명의 체육활동 강사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이러한 사업들을 위해 2005년 1691억원인 사회적 일자리 관련 예산을 2006년에는 2909억원으로 늘리고 대상인원도 6만 9000명에서 13만 4000명으로 확대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사회적으로는 유용했지만 낮은 수익성의 이유로 충분히 공급되지 못했던 이 ‘사회적 일자리’는 취약계층에 근로의 기회와 동시에 사회복지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효과도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기획예산처는 이와 함께 이미 실시해 왔던 중중 장애인, 치매 및 중풍 노인에 대한 가사, 간병인 서비스의 지원인원과 지역아동센터, 노인일자리 지원인원 등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밖에도 3대 사회적 기업을 선정해 60여억원을 시범지원하고 그 성과에 따라 대상 기업 역시 늘려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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