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서, 여성고시원 침입 강간시도 범인 구속
광주경찰서, 여성고시원 침입 강간시도 범인 구속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성고시원 가스배관 타고 들어가…
▲범인은 고시원의 외관에 연결된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했다. (사진과 본문은 무관함)

1일 광주 동부경찰서에서 여성만 있는 고시원에 침입해 강간을 시도한 혐의(성폭력특별법)로 20대 이모(2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5시 광주 동구 동명동 한 여성고시원 2층에서 잠을 자고 있는 A씨(22)의 방에 들어가 성폭행을 하려다 A씨가 소리를 지르며 저항하자 주먹으로 얼굴 등을 때린 뒤 도주한 혐의다.

경찰은 “이씨가 여성고시원 인근의 남자고시원에서 생활하며 취업을 준비하던 중 술을 마신 뒤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또, 이씨는 여성고시원의 문이 잠겨있자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한 뒤 A씨가 강하게 저항하자 2층에서 뛰어 내려 부상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여성고시원 인근에 떨어져 있는 혈흔을 토대로 범인이 인근에 거주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추적을 시작한지 6시간 만에 이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이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