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빅 콘서트 - 낭만 시대"로 7080을 초대합니다.
"추억의 빅 콘서트 - 낭만 시대"로 7080을 초대합니다.
  • 정흥진
  • 승인 2005.10.1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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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적 추억을 자극하는 콘서트! 다시 듣기 힘든 기회
“한국사람 치고 음악 감상 싫어한다는 사람 보기 드물죠.” 세계 어느 나라 사람들보다도 노래를 듣는 것도, 부르는 것도 좋아한다는 우리. 이런 우리가 요즘은 어떤 음악들을 즐기고 있는가? 음반 시장의 특성 때문인지, 대중의 성향이 획일화 되어버려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TV나 공연장에서 흘러나오는 음악들은 모조리 댄스 음악들 뿐이다. 혹 “모두가 댄스는 아니다.”라는 반론이 있을 것을 염려해 조금 양보를 해본다면, 트로트와 발라드 정도는 간간히 귀에 들어오기도 한다. 조금 단조롭다 못해 심심하기까지 한 느낌이 드는 우리 가요계의 현실이 아닐까. 느닷없이 무언가가 그리워지는 이 계절. 30대부터 50대까지 아울러 공감을 불러일으킬만한 서정적인 공연이 마련되었다. 아쉽기만 한 중장년층의 음악적 추억을 자극할 70-80년대 우리의 가요! 잃어버렸던 그 가요들이 한 무대에서 다시 불려질 계획이다. “못다 핀 꽃 한송이,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 애모, 사랑의 진실, 작은새, 숙녀, 오늘 같은 밤, 동행, 해후, 짚시여인, 종이학, 아직도 어두운 밤 인가봐, 오동잎, 홀로 된다는 것은, 너에게로 또 다시” 등 제목만 들어도 그 시절 그 때를 추억하게 할 노래들로 채워질 이번 공연은 이상벽의 진행으로 김수철, 김수희, 변진섭, 이광조, 어니언스, 이치현, 전영록, 최성수, 최헌 등 당대 최고의 10대 가수들이 출연하여 깊어가는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해 줄 것으로 기대 되어진다. 지금까지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추억을 음악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는 11월 6일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하여 11월 19일에는 경희대 평화의 전당으로도 이어진다. “추억의 빅 콘서트 - 낭만시대” 벅찬 감동을 가지고서 관객과 가수들을 하나로 어우러지게 할 것임이 확실해 올 가을 최고의 이벤트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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