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산 및 국내산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여부를 조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은 2011년 3월11일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의해 최근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누출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제주산 수산물 등의 방사능 오염여부를 옥돔·갈치·고등어·소라 등 4개 품목을 주 1회 채취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검사결과 모두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으며 지난 8월 2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본원에서도 2013년 상반기에 실시한 국내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오염여부를 조사한 결과 모두 안전하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방사능 조사를 확대해 원양산 수산물인 명태·꽁치·다랑어·상어도 방사능 조사를 9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수입 수산물인 경우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검사를 담당하고 있고, 수산물 수입 시마다 방사능 검사를 철저히 실시하고 있어 안전한 수산물에 대해서만 통관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수입산인 경우 지난 달 9일 기준 후쿠시마현 등 8개현 49개 품목의 수입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고 특히 일본산 수입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결과는 식약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