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소백산철쭉제 경제효과 226억6000만원
단양군, 소백산철쭉제 경제효과 226억6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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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의 대표축제인 ‘소백산철쭉제’가 226억6000만원의 경제 유발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소백산철쭉제 평가 용역을 수행한 세명대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 15만8800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이를 통해 단양군은 135억5000만원의 관광수익을 올렸으며, 226억6000만원의 경제 유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

철쭉제 행사 기간인 5월29일부터 6월2일까지 관광객 272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68%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관광객 89%인 243명이 내년에도 축제에 방문하겠다고 답했으며, 89%인 244명은 다른 사람에게 축제를 추천하겠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축제 활성화를 위해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축제 연계상품 개발, 홍보부족 등은 개선할 점으로 지적했다.

세명대 측은 “올해 소백산철쭉제는 전반적 성과를 고려할 때 성공적으로 열렸다”며 “주민의 적극 참여와 축제 관계자의 열정과 헌신은 차별화한 프로그램을 창조했다”고 총평했다.

군은 기존 8일이던 축제기간을 5일로 단축하고,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13개 체험행사를 신설했으며, 호응도가 낮은 5개 행사를 과감하게 폐지했다.

단양군 문화관광과 조재인 관광기획담당은 “올해 소백산철쭉제는 기존 프로그램을 손질해 축제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두었다”며 “전국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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