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버튼의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를 영입하며 중원을 보강하는데 성공했다.
에버튼은 3일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펠라이니가 맨유로 이적했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적료는 2750만 파운드(약 4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가 바라마지않던 대형 미드필더의 영입이다.
맨유의 감독 데이비드 모예스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형 미드필더를 데려오겠다는 뜻을 줄곧 밝혀 왔지만 티아구 알칸타라, 세스크 파브레가스와의 염문설만을 흩뿌렸을 뿐 정작 성과는 없었다.
많은 축구 전문가들과 맨유의 팬들은 모예스와 맨유의 소극적인 이적시장 행보에 불안한 입장을 내비쳐왔다. 하지만 맨유는 이적시장 마감 직전에 펠라이니의 영입에 성공하며 그런 불안을 종식시키는데 성공했다.
펠라이니는 벨기에 국가대표로 194cm의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이 빼어나다.
그는 “어렸을 적부터 맨유에서 뛰는게 꿈이었다”며 “트로피를 차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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