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16일 양일간에 걸쳐 국제수준의 설비를 갖춘 경북 문경 활공장에서는 제 17회 공군참모총장배 행, 패러글라이딩 대회가 개최된다. 지난 85년부터 항공사상의 앙양과 항공 스포츠 인구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하여 실시해온 이 대회는 01년 16회 대회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서, 항공 스포츠를 즐기는 수많은 동호회 회원들에게 큰 기쁨을 줄 것으로 기대되어진다. 이번 대회에서 행글라이딩 부문은 정밀착륙 경기(Accuracy Landing)와 장거리 경주(Cross Country)의 2종목이 열리며, 패러글라이딩 부문의 경우에는 일반부에서는 정밀착륙과 장거리 경주가, 학생부(고등학생~대학생)는 정밀착륙 종목만이 각각 열릴 예정이다. 참가 자격은 부문별 조종자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로 제한을 하는데, 이는 대회 수준과 안전을 동시에 보장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다수 참가종목인 패러글라이딩 일반부 수상자를 대폭 늘리고, 4개 종목 여성 1위에게는 특별상을 시상하는 등 국내 최고 항공레포츠 대회로서의 위상을 확립하였다. 한편, 행사가 개최되는 문경 활공장 인근에는 당일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문경새재도립공원, 문경온천, 전통도예지, 석탄박물관, KBS 촬영장, 백두대간을 이루는 23개의 명산들이 즐비해 있어 행, 패러글라이딩 대회가 아닌 이유에서 찾아도 다양한 문화관광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