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차기 복권수탁사업자 선정사업' 계약체결
조달청이 ㈜나눔로또 컨소시엄과 '차기 복권수탁사업자 선정사업' 계약을 체결하였다.
복권위원회(위원장 이석준 기획재정부 제2차관)가 지난 6월14일 조달청에 이번 사업의 발주를 의뢰한 후 40여일 간의 입찰공고, 사업자 선정 평가, 계약협상 등을 거쳐 이뤄진 것이다.
나눔로또 컨소시엄은 올해 12월 2일부터 향후 5년간 복권수탁사업자로서 복권위원회로 부터 및 연금복권 모든 복권사업을 수탁하여 운영·관리하게 된다.
이는 온라인 복권사업과 인쇄·전자 복권사업으로 양분되었던 복권시장의 통합을 통해 복권시장의 종합적이며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져 운영·관리의 효율성이 제고됨을 의미한다.
현재 (주)나눔로또에서 온라인복권(로또) 판매·관리 업무를, (주)한국연합복권에서 연금복권 등 인쇄·전자복권 판매·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투명성과 공정성, 신뢰성을 담보하기 위해 복권위원회는 사업추진 설명회(6.10), 제안요청 설명회(7.8) 등을 통해 사업참여 희망기업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평가기준 등을 입찰공고(7.3) 이전에 공개했다..(6.14~20)
특히 협상과정에서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에 의거하여 제안요청서 동급 또는 이상의 장비를 제공받는 조건으로 합의했다.
조달청은 평가위원 선정을 비롯하여 평가 전 과정을 맡아 공공입찰 전문기관으로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유례없이 많은 평가위원단*을 구성하여 소수자에 의한 평가 왜곡을 방지하였으며, 분야별 전문가 그룹으로 평가단을 구성함으로써 평가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통상적으로 평가위원은 7~9명으로 구성·운영되는 데 반해 동 사업은 총 26명(사업운영 15명, 시스템 11명)으로 구성했다.
또한 평가과정에 청렴 옴부즈만을 특별참관시키고, 평가위원 전원합숙 및 외부연락 차단(핸드폰 등 통신수단 압수) 등의 조치를 취하여 평가의 공정성을 기했다.
차기 복권수탁사업은 현재 발행되고 있는 모든 복권의 판매 및 관리업무가 통합될 뿐만 아니라 국산 온라인복권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우리나라의 복권사에 큰 획을 그을 것으로 보인다.
복권위원회는 차기 복권수탁사업자와의 계약이 완료됨에 따라 12월 2일로 예정된 차기 사업이 원활히 개시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