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정, "데뷔 앞두고 외모 콤플렉스 때문에…모니터링 중 자신만 통통"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멤버 소정(20)이 3일 밤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해 거식증 경험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소정은 "데뷔를 앞두고 외모 콤플렉스 때문에 혹독한 다이어트를 했다"며 "그 부작용으로 거식증에 걸려 정신과치료를 받은 적 있다"고 털어놓았다.
소정은 "지금은 낫고 있는 단계라 40kg은 넘는다. 한창 안 나갈 때는 38kg까지 나갔다"고 고백했다. 한 번도 통통하다는 말을 들은 적은 없지만 방송을 모니터링하니 멤버들이 모두 예뻤던 반면 자신은 통통해 보였기 때문이다.
소정이 택한 다이어트 방식은 '안 먹고 운동하기'였다. 하루 종일 물만 마시는 날도 있었고 2, 3일 동안 방울토마토 5개만 섭취한 적도 있었다.
특히 "배가 고프면 꼬르륵 거리는데 이게 생각을 넘어서 '나는 배 안 고픈데 너 왜 그러냐'고 내 배에 말을 걸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소정은 병원 치료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 "병원을 갔더니 초등학교 5학년의 몸 상태에, 호르몬수치는 갱년기 여성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출연자들은 "꼭 살을 찌워서 45kg으로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