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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경찰서는 수도권 일대에서 심야에 부녀자들을 상대로 강도, 강간 행각을 벌인 박 모 씨(46) 등 4명을 구속했고 달아난 김 모 씨(41)는 같은 혐의로 쫓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 등은 지난 1일 오전 3시쯤 의왕시 내손동 P주공아파트 부근에서 귀작중이던 S씨(46, 여)를 흉기로 위협한 후 납치, 성폭행하고 수원, 안양, 강남지역 일대를 9시간 동안 끌고 다니면서 빼앗은 신용카드로 현금 120만원을 인출해 달아나는 등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8회에 걸쳐 동일 수법으로 7명의 부녀자를 납치, 성폭행하고 5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주로 고급 승용차를 이용하는 부녀자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으며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성폭행 한 후 나체 장면을 촬영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