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일만에 9만 관객 돌파…이전 최고기록은 2012년 '아무르'

음악 예술 영화 '마지막 4중주'(감독 야론 질버맨)가 예술 영화로서는 이례적으로 개봉 41일 만에 9만 관객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지막 4중주'의 관객 수는 3일까지 9만2379명으로 집계됐다.
개봉 4일 만에 1만, 12일 만에 3만, 18일 만에 5만, 31일 만에 8만 명을 돌파해, 2009년 이후 소규모 개봉한 예술영화 최다 관객 수 신기록을 냈다.
이전 최고기록은 2012년 8만345명이 관람한 '아무르'였다.
'마지막 4중주'는 세계적인 현악 4중주단 ‘푸가’에서 정신적 멘토인 첼리스트 피터(크리스토퍼 월켄)가 파킨슨 병 초기라는 진단을 받으면서 남은 네 명의 단원들이 겪게 되는 혼란을 음악으로 극복하려는 과정을 보여준다. 피터가 단원들에게 제안한 베토벤 현악 4중주 14번이 영화의 핵심 음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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