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한 자세로 불량해지는 우리의 건강 3.
불량한 자세로 불량해지는 우리의 건강 3.
  • 강정아
  • 승인 2005.10.13 1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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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같지가 않다! 젊은층에게 더 심각해진 ‘목 디스크’
■치료법 1) 약물 치료 옛말에 ‘매는 맞을수록 아프다’는 얘기가 있듯이 우리 몸의 통증은 놔두면 저절로 점점 악화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통증이 악순환 되는 것을 방지하고 신경주위의 염증을 풀어 주며, 뻣뻣해져 있는 근육을 부드럽게 해주는 약들을 사용하게 된다. 그렇지만 병이 오래되었거나 심한 경우는 효과를 잘 못 보는 경우도 있다. 2) 물리 치료 물리 치료의 기본 원칙은 통증 완화와 근력강화다. 초기에는 허리 깊숙이 열을 전달시켜 염증과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어느 정도 급한 통증이 해소되면 허리의 근력을 튼튼하게 하여 척추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 같은 치료는 초기의 급성 통증에는 효과가 있으나 만성적인 통증에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가 힘들다. 학자들에 따라서는 6주 이상의 물리 치료는 별 의미가 없다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3) 간접 수술법 이 방법은 흔히들 수술하지 않고 디스크를 제거하는 방법이라고 얘기한다. 이것은 디스크의 튀어나온 부위를 직접 제거하는 것이 아니고 디스크의 앞이나 옆에서 디스크의 내용물을 조금 뽑아내어 디스크 내의 압력을 감소시켜 신경을 누르는 정도를 좀 낮추어 준다는 원리이다. 따라서 디스크가 팽팽하게 튀어 나와 신경을 누르고 있는 사람만 해당이 되기 때문에 이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는 환자는 사실 얼마 되지 않는다. 시술이 워낙 간단하여 의사에게도 쉽고 환자에게도 치료비가 비싼 것 외에는 수월하기 때문에 지금도 많이 행해지고 있는 방법이다. 그러나 초기에는 결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의 외국문헌을 보면 성공률은 30% 이하로 보고되어지고 있기도 하다. 병원에는 이런 설비가 있지만 해당이 되는 몇몇 환자(하지 쪽으로 방사통이 심하며, 제3-4 또는 제4-5 요추간 추간판 탈출이 있는 젊은 환자)들에게 제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사로 디스크를 녹이는 방법, 디스크를 빨아들이는 방법, 내시경으로 제거하는 방법, 또 최근에는 레이저로 디스크를 녹이는 방법까지 소개되고 있다. 한때는 주사기로 디스크를 녹이는 방법이라 해서 수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받았지만 이제는 그 방법으로 치료하는 병원은 거의 없다. 그 뒤에 나온 몇 가지 방법들도 몇 년 동안 유행처럼 행해지다가 사라지곤 하였는데, 앞에서 말 했듯이 이러한 간접 수술법이 쉽고 편한 것은 분명하지만 대상 환자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해당되는 환자에 한해서만 비교적 나은 경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4) 직접 수술법 척추에는 여러 질환이 있는 만큼 수술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다. 단순히 디스크만 제거하는 방법, 신경을 누르고 있는 뼈의 일부를 제거하는 방법 등이 있는데 이들 중에서 환자의 병에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선택하여 시행하게 된다. 최근에 들어 척추수술 분야가 많이 발달하여 예전처럼 척추 수술이 힘들고 위험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척추 전문 의사와 충분히 상의하여 적절한 방법의 수술을 받는다면 대부분의 환자에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5) 자연요법(저압요법, 지압요법) 위의 방법들이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방법들이지만 그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게 되고, 또한 그 치유율이 낮아 많은 시간과 돈을 들이고도 아픔을 계속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자연요법으로는 허리에 적당한 압력으로 압박을 주는 방법으로 허리내의 연골이 서서히 제자리를 찾아가게 하는 저압요법과 경혈을 손으로 집어 연골사이의 디스크를 제자리로 밀어 넣는 지압요법이 있다. 이 방법은 근본적으로 부작용이 없고, 또한 재발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추천 할 만 한 치료 요법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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