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지지도 50%대 돌파, 53.3%
새누리당 지지도 50%대 돌파,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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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67% 동반상승, ‘이석기 여파’ 안철수 신당 1.4%p↓
▲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추이. 자료/리얼미터 제공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석기 의원 사태로 보수가 결집한 가운데, G20정상회의 등에 참석하며 국제무대에서도 안정적인 외교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9일 발표한 9월 첫째 주(2~6일) 정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주 대비 무려 5.6%p 오른 67.0%를 기록했다. 이 같은 지지율은 리얼미터 자체 통계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도 24.2%로 5.3%p 떨어졌다.

특히, 일간 집계상으로 지난 6일(금)에는 무려 69.5%를 기록하기도 했다. G20정상회의와 베트남 국빈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내주에는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한 지지율이 더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정당 지지율에서도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과 동반 상승했다. 새누리당은 전주 대비 4.8%p 올라 50%대를 돌파해 53.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4.2%p 하락한 21.8%로 나타났다. 양당 간 격차는 무려 31.5%p나 됐다.

통합진보당은 이석기 의원 사건 파장에 따라 2%대에서 하락해 1.6%를 기록했고, 정의당은 1.2%를 기록했다. 무당파는 0.3%p 상승해 20.2%를 기록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에는 새누리당이 48.1%, 안철수 신당이 19.9%, 민주당은 13.2%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응답은 1주 전 대비 새누리당이 6.1%p 상승한 것이며, 안철수 신당은 1.4%p, 민주당은 3.5%p 하락한 것이다. 이석기 의원 사태가 안철수 의원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한편, 이번 주간집계는 2013년 9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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