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366억원 투입 '터키 모듈공장' 가동
현대모비스, 366억원 투입 '터키 모듈공장' 가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섀시·운전석·프론트 등 3대 핵심모듈 생산

현대모비스가 터키에 약 366억원을 들여 섀시, 운전석, 프론트 등 3대 핵심모듈 생산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9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터키공장은 약 3만6천여㎡(약 1만 1천평)의 부지 위에 바코드시스템·에코스시스템·품질보증시스템 등 품질보증을 위한 생산설비와 부품·물류창고·사무실 등 부대시설을 포함해 건평 약 1만 3천m2(약 4천평) 규모로 지어졌다.

이 공장은 현대차 현지 전략차종인 신형 i10과 i20 차종의 3대 핵심모듈을 생산해 약1.5㎞ 거리에 위치한 현대차 공장에 직서열 방식(JIS, Just In Sequence)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모듈 생산시스템의 해외 구축으로 현대·기아차의 품질경쟁력 강화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축적된 모듈생산 기술과 글로벌 수준의 품질, 안정된 물류공급 시스템을 통해 '현지전략차종' 확대와 '생산 안정성' 확보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터키진출 이유에 대해 △터키가 아시아와 유럽 그리고 아프리카를 잇는 요충지이자 △도요타, 포드, 르노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의 각축장이며 △한-터 FTA를 계기로 중요성이 높아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