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15역 모노드라마 삶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

모노드라마의 새 역사를 쓴 명품 연극 “염쟁이 유씨”가 10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고창문화의전당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한국마사회(KRA)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의 문예회관 순회공연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마련됐다.
소박하고 진솔한 염쟁이의 삶을 유쾌하게 표현한 연극 “염쟁이 유씨”는 죽음을 소재로 한 연극으로 각각의 독특한 개성과 느낌을 가지고 등장하는 사람들을 한사람의 배우가 표현해 내는 1인 15역의 모노드라마이다.
“염쟁이 유씨”는 2006년 서울연극제에서 관객 평가단이 선택한 인기상 수상작으로, 2008년~2012년까지 한국문화예술회관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 우수공연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또한, 2011년 해비치아트마켓 특별 초청작으로 선정되어 서울대학로 및 전국투어를 통해 한국 연극의 위상을 새롭게 하는데 크게 일조한 명품 연극이다.
죽음을 통해서 삶을 바라보고자 한 연극 “염쟁이 유씨”는 누구에게나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죽음이라는 것을 누구나 맞이할 수 있는 삶의 당연한 과정으로 다루면서, 세상의 갖가지 형태의 죽음을 재기발랄한 대사와 파노라마와 같은 형식으로 만들어 한바탕 웃고 나면, 삶이 더욱 즐거워지는 경험을 하게 하는 공연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전통의 장례문화를 소재로 죽음을 통해서 삶을 바라보며,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에 대한 물음과 답을 통해 삶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보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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